'이혼숙려캠프'→'한번쯤 이혼할 결심', 회복과 치유에 초점 '순기능 역할 톡톡'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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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숙려 캠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등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파일럿 이후 공개된 '이혼숙려캠프'에 등장한 새로운 부부들에게는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는 모습이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이혼숙려 캠프'와 달리 실제 스타 부부들이 직접 이혼을 가상으로 체험해 본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고 또 다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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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이혼 숙려 캠프', '한 번쯤 이혼할 결심' 등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이혼율이 치솟고 있는 요즘,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8월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 숙려캠프'는 지난 4월부터 8주간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화제를 모았다. 대중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혼 숙려캠프'는 정규 방송으로 자리 잡아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이혼 숙려 캠프'는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 체험해 보며 실제 이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해당 프로그램에서 실제 부부생활에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등장해 불화를 가감 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합의점이 없어 보이는 성격차이, 대화단절, 경제적 문제 등을 수면 위로 올려 설루션을 받는 부부들. 수위가 높은 대화와 다툼 영상들은 대중들에게 충격을 줌과 동시에 '현실 그 자체'라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나타났다. '이혼숙려캠프'는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파일럿 이후 공개된 '이혼숙려캠프'에 등장한 새로운 부부들에게는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는 모습이다.
이 밖에 이혼을 소재로 한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이혼숙려 캠프'와 달리 실제 스타 부부들이 직접 이혼을 가상으로 체험해 본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고 또 다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야구선수 최준석, 어효인 부부, 요리 연구가 이혜정, 고민환, 축구선수 정대세, 명서현 부부 등이 참여해 가감 없는 현실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혼을 소재로 한 리얼리티의 흥행이 가능했던 요인은 초점이 '회복'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자칫 불화나, 싸움이 자극적인 내용으로만 비칠 수 있었지만 전문가들 또는 MC들이 투입되며 '화해'와 '회복'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혼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수많은 가정들이 문제를 겪고 있는 만큼, 해당 프로그램은 대중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는 대안과 협의점을 제안하며 건강한 가정에 다가가는 순기능을 한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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