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끝 '수비력'...미국 제조업·고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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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끝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낮출 것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주식시장의 급반등을 기대할지 미지수란 분석이 많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조만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오는 3일에는 미국의 8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 6일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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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일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끝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낮출 것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주식시장의 급반등을 기대할지 미지수란 분석이 많다. 미국의 고용, 제조업 지표 등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77억원, 2391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415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은 혼조세였다. 5.88% 급등한 POSCO홀딩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55포인트(0.20%) 상승한 769.2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130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 554억원 순매도했다. 12% 급등한 엔켐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HLB 등이 올랐다. 반면 리가켐바이오 휴젤 리노공업 등은 내렸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은 8.02% 오른 18만1800원에 마감, 시가총액이 17조7803억원까지 불어나면서 알테오젠(17조1138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를 탈환했다. 반도체 차익실현과 2차전지를 중심으로한 순환매 유입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됐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조만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코스피지수가 바닥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확인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정사실화한 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선(11월) 불확실성 등이 부담이라며 "경기와 정책에서 주가를 부양할 부분이 없으므로 증시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방어적 관점을 취하면서 향후 반등 기회를 탐색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증권가는 이달 미국에서 예정된 고용 지표 등을 통해 R의 공포가 재연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3일에는 미국의 8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 6일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색깔이 '인플레이션 민감 장세'에서 '경기 펀더멘털민감 장세'로 바뀌었다"며 "(미국 증시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주들의 주가는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AI 산업의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잔존해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38.40원에 마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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