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좁은 골목길, 안전한 보행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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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 어둡고 좁은 골목길 600m 구간이 쾌적한 보행로로 탈바꿈했다.
광명시는 2일 광명3동 도시재생 구역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늘빛안심길'을 조성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늘빛안심길은 지난해 8월 시가 광명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력해 정비가 필요한 골목길 10곳(오리로942번길 등 9곳)을 선정해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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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디자인 적용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 어둡고 좁은 골목길 600m 구간이 쾌적한 보행로로 탈바꿈했다.
광명시는 2일 광명3동 도시재생 구역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늘빛안심길'을 조성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늘빛안심길은 지난해 8월 시가 광명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력해 정비가 필요한 골목길 10곳(오리로942번길 등 9곳)을 선정해 조성했다.
좁고 어두운 골목길, 낡고 칙칙한 담장, 대문 등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밝고 산뜻하게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셉테드(범죄예방디자인,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를 적용했다. 실제 늘빛안심길에는 LED 솔라 표지병, 벽부착 조명 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
미국, 영국 등도 1970년대부터 우범지역에 셉테드를 도입해 강력범죄 감소, 범죄 불안감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성, 노인,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을 포함해 모든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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