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신차 투입으로 하반기 국내 시장 반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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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완성차업계에서는 하반기에 신차 출시를 통해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완성차업계에서는 신차 투입 효과가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반전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고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로 인해 수요도 줄고 경쟁 심화되고 있지만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신차 출시가 몰리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져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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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완성차업계에서는 하반기에 신차 출시를 통해 활로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신차 투입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신차 등록은 전년 동기(78만3653대) 대비 8.95% 감소한 71만3481대로 나타났다. 신차 출시가 부진했고 경기 부진과 고금리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자동차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는 국내 국산차 판매량이 69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증가하는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14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완성차업계에서는 신차 투입 효과가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반전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캐스퍼 일렉트릭에 이어 아이오닉9을 출시하는 등 전기차 판매 모멘텀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도 EV3, 쏘렌토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판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그랑 콜레오스 판매를 본격화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출시돼 국내 시장 점유율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G모빌리티가 새로 내놓은 쿠페형 SUV 액티언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액티언은 지난 8월 사전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1만3127대의 실적을 올렸는데, 이는 올해 내수 판매 목표치 1만대를 웃도는 기록이다.
수입차 업계에서도 신차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준중형 전기 SUV 'iX2'에 이어 '4시리즈 쿠페·컨버터블'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연내 전기 세단 'i4', 중형 SUV 'X3'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BMW그룹의 미니코리아는 '뉴 MINI 쿠퍼 S 3-도어' 모델을 최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이자 G클래스 최초의 전기차 'G580'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마이바흐 최초 순수 전기 SUV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투아렉'의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다만 디젤 단일 모델로만 출시한 것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소형 전기 SUV '어벤저'의 출시해 판매를 진행 중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소형 전기차 SUV인 'EX30'을 출시했지만, 출고가 지연돼 연말쯤 출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폴스타코리아는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를 출시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로 인해 수요도 줄고 경쟁 심화되고 있지만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신차 출시가 몰리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져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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