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회사채 수요예측서 조단위 자금 확보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9.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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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30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월 수요예측 당시에도 지난해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모집액의 10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증액 발행을 고려하면 올해 한화가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는 5000억원으로 지난 2011년(6900억원)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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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
올해 외부 조달 5000억 넘겨
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총 1500억원 모집에 1조303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원 모집에 6970억원, 3년물 900억원 모집에 6060억원이 들어왔다.

모집액 기준 언더발행에도 성공했다. 한화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30bp(1bp=0.01%포인트) 금리를 희망금리 밴드로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3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2500억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발행 예정일은 10일이며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신용도 하락 위험이 우려로 떠올랐지만 무난하게 수요를 모았다.

한화가 공모채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2월 2500억원을 발행한 이후 반년 만이다.

지난 1월에도 회사채 시장에서 2500억원 발행에 나섰지만 증권신고서 금리가 잘못 기재되면서 발행이 취소돼 재발행을 진행한 바 있다.

2월 수요예측 당시에도 지난해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모집액의 10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증액 발행을 고려하면 올해 한화가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는 5000억원으로 지난 2011년(6900억원)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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