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결국 이번 시즌 출전 못 한다'... 콘테가 직접 언급 "규칙을 어긴 사람에게 복귀는 없다"

남정훈 2024. 9.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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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이번 시즌 팀을 떠날 때까지 나폴리에서 출전하지 못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일(한국 시간)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후 경기장 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는 오시멘에 대해 논평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적 협상 실패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의 시즌 첫 네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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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오시멘은 이번 시즌 팀을 떠날 때까지 나폴리에서 출전하지 못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일(한국 시간)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후 경기장 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는 오시멘에 대해 논평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오시멘은 사우디의 알 아흘리와 향후 4년간 시즌당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총 1억 6,000만 유로(약 2367억 원)의 연봉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나폴리가 알 아흘리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183억 )에 추가로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고, 알 아흘리는 협상을 포기했다고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알 아흘리는 결국 마지막 외국인 선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아이반 토니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오시멘은 이적 협상 실패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나폴리의 시즌 첫 네 경기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로마노'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완전히 추방하고 2024/25 시즌 1군 선수단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왼쪽 풀백인 마리오 후이 역시 나폴리에게 이적을 보장받지 못한 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구단과 선수의 관계가 너무 악화되어 오시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세리에 A 3라운드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앙귀사의 극적인 역전골로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가 끝나고 콘테 감독이 오시멘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콘테는 "오시멘의 복귀? 예전에 일관성에 대해 얘기 했다. 일관성은 규칙 존중의 기초다.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스쿼드에 포함하지 않는다. 나폴리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일관성을 보여줬다. 오시멘 판매하지 않음으로써 상당한 경제적 손실에도 불구하고 우린 이번 리빌딩으로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이적 시장이 9월 2일에 마감되기 때문에 다른 클럽으로의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오시멘이 다음 1월에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까지 4개월 동안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뱅가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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