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랭지 배추 수급 안정화 나선다…전문연구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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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과 연작장해로 수급이 불안정한 고랭지 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는 '고랭지배추연구실'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고랭지 배추는 여름철 고온과 병충해 등으로 인해 해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고랭지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농업인 소득이 감소하고, 추석 전후 가격 폭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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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고온과 연작장해로 수급이 불안정한 고랭지 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는 '고랭지배추연구실'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연작장해는 한 작물을 같은 장소에 매년 반복해서 재배할 경우 작물의 생육환경이 나빠져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병충해가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 신설된 고랭지배추연구실에는 전문 연구 인력 6명이 배치됐다.
연구 인력은 재배, 병해충 방제, 토양 관리 등 핵심 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농진청은 또 여름 배추 재배, 병해충 분야 기술 위원 2명을 추가로 채용해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고랭지 배추는 여름철 고온과 병충해 등으로 인해 해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고랭지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농업인 소득이 감소하고, 추석 전후 가격 폭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향후 종합적인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고랭지배추연구소를 정식 직제로 편성하는 안을 검토하겠다"며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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