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월 매출 500억대 돌파…"사상 최초"

전다윗 2024. 9. 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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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사상 최초로 월간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호텔(별도 기준)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2021~2022년 월 100억원대 수준에 머물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지난해 초 3년여 만에 해외 직항노선이 본격 재개된 후 급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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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카지노 부문 쌍끌이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사상 최초로 월간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호텔(별도 기준)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했으며,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5월(410억5600만원)과 비교해도 23.1% 이상 높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2021~2022년 월 100억원대 수준에 머물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지난해 초 3년여 만에 해외 직항노선이 본격 재개된 후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개장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대로 올라섰고, 두 달 후인 7월(325억원)엔 300억원대를 넘겼다. 이어 지난 5월 매출 400억원대에 돌입한 지 3달 만에 500억원대를 넘겼다.

8월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에서 매출과 드롭액, 이용객수 등 전 부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330억1200만원으로, 처음 300억원대 고지를 밟았다. 전년 동기 대비 84.4% 급증했고, 종전 최고 순매출인 지난 5월(271억1200만원)과 비교해도 21.8% 이상 늘었다.

누적 순매출도 1924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860억2700만원) 대비 2.2배 이상 폭증했다.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과 카지노 이용객수도 각각 1595억7900만원과 3만7494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별도 기준 175억3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8월(142억5,200만원) 매출 대비 23.1% 성장했다.

객실 판매의 경우 4만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판매 시대를 열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3만9663실이었다.

평균 객실 판매 가격도 33만6789원으로 지난해 25만8121원 대비 30.5%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평균 객실 판매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질적 성장을 이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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