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자회사 편입 승인

이준우 기자 2024. 9. 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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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주총회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 통과
SK에코플랜트 CI

SK에코플랜트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 대한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신주를 발행해 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지분 100%)과 교환할 계획이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 공급하는 회사다. 산업용 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 이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업 특성상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플랜트 설계·시공 역량과 결합 및 활용이 용이할 것으로 SK에코플랜트는 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Essencore)도 자회사로 편입한다. 에센코어는 D램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와 협업을 통해 전자·전기폐기물, IT자산 처분 서비스 등 재활용사업 분야에서 물량 확보 및 유통망 확대 등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는 오는 11월1일 편입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반도체, AI, 환경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뿐 아니라 재무 안정성을 높여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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