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이지스함에 토마호크 발사 기능 추가…"北·中 사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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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미국산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의 발사 기능을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인 초카이함에 추가할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일 보도했다.
초카이함은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 배치되며, 방위성은 2025년 말 개량을 마칠 계획이다.
방위성은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 교토부 마이즈루 기지, 사세보 각 기지에 배치된 이지스함 총 8척 전부 차례로 개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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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방위성이 미국산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의 발사 기능을 해상자위대의 이지스구축함인 초카이함에 추가할 방침을 굳혔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일 보도했다.
초카이함은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 배치되며, 방위성은 2025년 말 개량을 마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부처별 수요 예산을 취합하는 단계인 2025년도 예산 개산 요구에 18억엔(약 165억원)을 계상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 정부가 국가안보전략에서 보유하기로 한 반격능력(적기지 공격능력)을 갖춘 최초의 이지스함이 된다.
방위성은 토마호크를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2025년에 취득하고, 개량 후에 미국에서 실사격 테스트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
방위성은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 교토부 마이즈루 기지, 사세보 각 기지에 배치된 이지스함 총 8척 전부 차례로 개량할 계획이다. 토마호크는 사거리 약 1600㎞로 일본 주변 해역에서 발사하면 북한이나 중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같은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집단적 자위권을 발동하는 경우에도 반격 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사시에는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토마호크를 탑재한 미 이지스함과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실전 능력을 높이려면 공격 목표에 대한 정밀 유도에 필요한 위성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토마호크는 위성 통신을 통해 발사 후에도 목표나 진로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방위성은 2030년대에 퇴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곤고'형 이지스함 4척의 후계함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비 33억엔도 내년 예산 개산 요구에 계상했다. 미 해군이 현재 장착하고 있는 미국산 레이더 'SPY6'와 최신 무기통신체계의 운용 상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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