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상 수상..“먼저 '감기' 걸려 시청자 간지러움 해소할 것” (‘한국방송대상’)

김채연 2024. 9. 2.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대호가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는 김준상, 주시은, 김진웅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제 51회 한국방송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작품상 연예오락 라디오부문 시상자로는 '대세'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격했다.

시상을 마친 김대호는 '아나운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채연 기자] 김대호가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는 김준상, 주시은, 김진웅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제 51회 한국방송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작품상 연예오락 라디오부문 시상자로는 ‘대세’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격했다. 그는 “저도 2018년에 ‘한국방송대상’을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이렇게 시상자로 나올 수 있어 굉장히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자신을 롤모델이라고 밝힌 후배 김준상 아나운서에게도 “너도 올 수 있다. 열심히 하라. 기분이 너무 좋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대호는 자신이 시상을 맡은 라디오에 대해 “제게 굉장히 의미있는 매체다. 신입사원 시절에 선배들이 휴가를 가서 대타를 한 적이 있는데, 라디오가 따뜻하고 청취자들과 가까운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코멘트와 관심없는 퉁명스러움을 보여줘서 담당 PD님께 혼나고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시상을 마친 김대호는 ‘아나운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대호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기쁘다”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 팍팍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먼저 알아채서 먼저 ‘감기’에 걸려 가려운 곳을 긁어대리고 갑갑한 건 재채기를 하듯 시원하게 뻥 뚫어버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73년 제정된 '한국방송대상'은 미디어 경쟁 시대에도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