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규모 시위에 텔아비브 공항 운영 일시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즉각 휴전' 촉구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 촉구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노동조합도 이에 동조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경찰은 텔아비브에서 기물 파손과 무질서한 행위, 경찰관 공격 등의 혐의로 시위 참가자 2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 ‘즉각 휴전’ 촉구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2일(현지 시각)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벤구리온 공항 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한국 시각 오후 2~4시)까지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 최대 노동운동 단체인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가 정부의 휴전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이날 하루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국제공항의 업무가 일시적으로 마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 촉구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노동조합도 이에 동조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중 6명이 이틀 전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자, 이스라엘인 수십 명은 거리로 뛰어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다.
시위대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 요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은 전날 적어도 70만명이 시위에 나섰으며 텔아비브에서만 55만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경찰은 텔아비브에서 기물 파손과 무질서한 행위, 경찰관 공격 등의 혐의로 시위 참가자 2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