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도 테러리스트냐?" 조국혁신당 "윤 정부 답변해라"

사진출처 : 독립기념관

안중근 의사 탄생 145주년인 오늘(2일) 조국혁신당이 "안중근 의사도 테러리스트인지 대답하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일본 정부는 그렇다치더라도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같은 독립운동가를 테러리스트로 매도하는 김문수, 이진숙, 김형석 등 친일매국 뉴라이트 인사들을 주요 직책에 임명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도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021년 8월 15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는 윤봉길 의사의 유언을 인용하며 안중근 의사의 영정 앞에 술을 올린 일이 있는데 (지금까지 행한 인사와 언행을 보면 이는 윤 후보의)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역사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와함께 만약 윤정부가 친일매국정부가 아니라면, 일본이 밝히지 않고 있는 안의사의 정확한 묘역과 옥중 자서전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 원본을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내년은 안중근 의사 선국 115주년이자 광복 80주년이라며 안의사의 유해가 고국에서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자주독립과 동양평화 정신을 계승하자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