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협회 “모태펀드 예산 10% 증액 환영… 투심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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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는 내년 중소기업모태조합(이하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올해보다 10.1%(460억원) 증액한 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벤처투자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 예산당국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 결정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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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2일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는 내년 중소기업모태조합(이하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올해보다 10.1%(460억원) 증액한 5000억원으로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포함한 전 부처 모태펀드 출자예산도 내년 약 1조원 규모로 올해 9649억원보다 소폭 증액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벤처투자 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부 예산당국의 모태펀드 출자예산 확대 결정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금리 지속으로 전 세계적으로 벤처투자 시장은 크게 위축된 상태다. KPMG의 글로벌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는 3440억 달러로 201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나마 국내 벤처펀드의 결성금액과 투자실적은 올해 상반기 증가로 돌아섰다. 정책금융 비중이 2022년 12.5%, 2023년 14.4%에서 올 상반기 18.0%로 커진 덕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전 세계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됐으나,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펀드 결성금액과 투자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5%, 19.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태펀드는 전략투자 분야나 초기투자 등 투자 소외 영역에서 민간 투자 확대를 이끌며 원천기술 확보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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