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유쾌·로맨틱 시상 “와우,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은희!”[한국방송대상]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9. 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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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의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장항준 감독은 2일 오후 KBS TV공개홀에서 개최되고, SBS에서 생중계 된 제 '5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개인상 부문 작가상을 수상한 김은희 작가의 시상자로 나섰다.

무대 위로 올라온 김은희 작가에게 트로피와 꽃을 전한 뒤 두 손을 번쩍 올려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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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SBS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의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장항준 감독은 2일 오후 KBS TV공개홀에서 개최되고, SBS에서 생중계 된 제 ‘5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개인상 부문 작가상을 수상한 김은희 작가의 시상자로 나섰다.

그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깊은 작가 분이 있다. 먹고 자고 쓰고만 한다. 일년 대부분을 그렇게 글만 쓰는 분”이라며 “그 분 덕분에 저도 편하다. 글은 정말 엉덩이로 쓰는 게 맞다는 걸 이분을 보며 느꼈다”고 소개했다.

이어 “와우!”라며 “제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분입니다. 김은희”라고 호명했다. 무대 위로 올라온 김은희 작가에게 트로피와 꽃을 전한 뒤 두 손을 번쩍 올려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진 I SBS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 분)과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 염해상(오정세 분)이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그간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작품성과 흥행의 힘을 입증해온 그는 ‘악귀’로 다시 한 번 장르물의 대가임을 입증했다.

한편, 1973년 제정된 ‘한국방송대상’은 미디어 경쟁 시대에도 방송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한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선정해 매년 9월 시상한다. 올해에도 대상 1편을 비롯해 작품상 30편, 개인상 18명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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