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함께…9월 첫째 주, 쏟아지는 컴백 [MD커밍순]
데이식스-라이즈-백현 신곡 발매
트와이스 쯔위, 9년만 솔로 데뷔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무더위가 물러가고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다. 그리고 누구보다 여름의 끝을 기다리고 기다린 이들이 있다. 바로 가을을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아티스트들이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듬뿍 담아 9월 첫째 주, 가을의 시작에 출격하는 아티스트들을 살펴봤다.
▲ 월요일, 이제 가을이다…쏟아지는 컴백
밴드 QWER은 디지털 싱글 '가짜 아이돌'을 발매하고 리스너들과 만난다. '가짜 아이돌'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시끄러운 우리를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진심을 전하겠다는 QWER의 의지가 담겼다. QWER만의 변치 않는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피어날 것을 예고한다.
QWER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MANITO'의 타이틀곡 '고민중독'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월간 차트와 유튜브 뮤직 주간 상위권에 4개월 연속 이름을 올리며 '최애 걸밴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QWER의 신곡 발매 소식에 '차트중독'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QWER이 신곡 '가짜 아이돌'로 선보일 새로운 음악과 밴드 퍼포먼스에 기대감이 모인다.
그룹 루셈블은 세 번째 미니앨범 'TTYL'을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루셈블의 신보 'TTYL'은 'We have endless love for you(우리는 너에게 무한한 사랑을 느껴)'를 메인 메시지로 품은 작품이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색다른 감정들과 다양한 인연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각기 다른 감정들과 생각들로 가득하다는 것. 과연 그것들은 두려울까 혹은 흥미로울까. 루셈블은 이러한 이야기를 주제로 글로벌 크루(C.Loo, 팬덤명)들과 소통에 나선다.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은 미니앨범과 동명의 'TTYL'이다. 루셈블은 특별한 매력을 머금은 'TTYL'을 통해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는 루셈블 나와 '다름'들을 받아들이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새로 시도하는 유닛곡인 '컨페션)Confessions)'과 '코튼 캔디(Cotton Candy)', 그리고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와 '시크릿 다이어리(Secret Diary)'까지 루셈블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만날 수 있다.
'믿듣데' 데이식스는 아홉 번째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로 컴백한다. 밴드 에이드(Band Aid)'는 록 그룹을 뜻하는 '밴드(Band)'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Aid)'를 더해 이름 지었다. 세상의 이야기와 감성을 섬세하게 그린 노래로 너른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식스가 새 앨범과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다시 한번 전할 힐링 에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번 신보에는 멤버 전원이 신보 곡 작업에 참여했고 작곡가 홍지상이 음악 시너지를 더했다. 이 중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영케이(Young K)가 작사한 노랫말이 힐링을 선사하는 곡이다. 멜로딕한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드럼 비트, 드라마틱한 코드 구성의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세 번째 미니앨범 '19.99' 발매에 앞서 수록된 '부모님 관람불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부모님 관람불가'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하는 한밤중의 일탈을 그린 곡이다. 멤버들은 19.99세의 'MZ력'을 발산하며 유쾌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모님 관람불가'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힙합 곡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명재현, 태산, 운학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장난기 가득한 에너지를 담았다. 팀 특유의 넘치는 끼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녹인 '보이넥스트도어표 힙합'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 화요일, 영탁과 온유 그리고 메이딘 데뷔
가수 영탁은 첫 번째 미니앨범 '슈퍼슈퍼 (SuperSuper)'로 유쾌한 에너지를 뽐낸다. 영탁은 이번 신보 역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전매특허인 개성 강한 음악적 컬러를 선명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올라운더 뮤지션답게 편곡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도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컴백 타이틀곡 '슈퍼슈퍼 (SuperSuper)'는 영탁만의 힘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댄스 곡으로,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힘찬 느낌의 가사가 곡의 긍정적인 바이브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영탁 특유의 파워 넘치면서도 에너제틱한 매력과 음색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룹 샤이니 온유는 세 번째 미니앨범 '플로우(FLOW)'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해 3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앨범 '싸이클(Circl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신보다. 온유는 온유만의 흐름 속에 자신이 가진 생각들을 앨범 전반에 거침없이 녹여냈다. 또한 온유는 전곡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
타이틀곡 '매력 (beat drum)'은 업비트 팝 넘버로, 온유의 키치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무언가에 뛰는 마음을 드럼 비트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올라!(Hola!)', '마에스트로',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월화수목금토일', '포커스(Focus)'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그룹 메이딘은 데뷔 EP '상승'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격한다. 메이딘은 그룹 케플러로 활동한 마시로, 예서와 라임라잇으로 활동한 미유, 수혜, 가은, 그리고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PRODUCE 101 JAPAN THE GIRLS)'에 참가한 세리나, 나고미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우노(UNO)'는 '1'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단어로, 지금 이 순간의 설렘과 애틋함을 담아낸 곡이다. 순수한 목소리로 설렘과 아쉬움을 노래하는 메이딘의 하모니가 신선한 조화를 이루며 메이딘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 수요일, 男女 솔로부터 밴드와 아이돌까지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은 세 번째 미니앨범 '리라이트(Rewrite)'를 통해 망가진 모든 것들이 새롭게 되고 깨끗해지는 능력을 보유한 마법사로 변신한다. 지난해 발매된 미니 2집 '레디, 셋, 러브(Ready, Set, LOVE)'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그간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시도해 왔던 예린의 새로운 모습과 음악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리라이트(Rewrite)'에는 타이틀곡 '웨이비(Wavy)'를 비롯해 '볕뉘(SHINE)' '펄미에이트(Permeate)', '세이브 미(Save me)', '원씽(One Thing)', '포유(4U)' 등 장르를 아우르는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특히 '웨이비(Wavy)' 크레딧에는 있지(ITZY), 우주소녀, 빌리(Billlie) 등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보유한 작곡팀 별들의전쟁*(GALACTIKA*)이 이름을 올렸다.
가수 백호는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the [bæd] time' 세 번째 신곡 '너티 너티(Nutty Nutty) (Feat. 제시)'를 발매한다. 앞서 '엘리베이터'와 '왓 아 위(What are we) (Feat. 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로 파격적 섹시와 감성적 면모를 두루 보여줬던 백호는 신곡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너티 너티(Nutty Nutty) (Feat. 제시)'는 반복되는 후렴구와 강렬한 비트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퍼포먼스에는 백호와 제시의 터질 듯한 에너지가 응축돼 있다. 백호의 여유롭고 관능적인 퍼포먼스와 노련한 가창이 곡의 매력과 폭발력을 배가할 전망이다.
밴드 원위는 디지털 싱글 '오프 로드(OFF ROAD)'를 발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순간에 시작되는 원위의 시원한 질주를 담아냈다. 이는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Planet Nine : ISOTROPY)'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새 싱글을 통해 원위가 어떤 음악과 밴드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타이틀곡 '오프 로드(OFF ROAD)'는 파워풀한 보컬과 와일드한 밴드 사운드로 꿈과 자유를 향한 원위의 거침없는 질주를 그린 곡이다. 원위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 작곡진과 협업해 완성한 곡으로, 강현과 하린, 기욱 역시 곡 작업에 참여해 원위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그룹 라이즈는 데뷔 1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6월 선보인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에 신곡 '콤보(Combo)'를 추가해 총 9곡이 수록된 에필로그 앨범을 오는 19일 음반 발매한다. 이에 앞서 데뷔 기념일인 4일에 맞춰 '콤보(Combo)' 음원을 공개한다.
신곡 '콤보(Combo)'는 첫 미니앨범 프로모션의 시작을 알린 '라이징(RIIZING)' 트레일러에 사용된 곡이다. 멤버들이 다 같이 손을 드는 장면에서 “타오르고 있어”라고 외치는 시원한 샤우팅 보컬로 화제가 되며 풀버전 요청이 쇄도한 만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기대된다.
▲ 목요일, 올라운더 소수빈의 애절한 감성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에서 준우승한 가수 소수빈은 신곡 '사랑하자'를 발표한다. '사랑하자'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곡으로,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여전히 꿈처럼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고픈 소망을 담았다.
소수빈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사랑하자'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곡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소수빈의 섬세한 감성과 부드러운 보이스를 만날 수 있어 '사랑하자'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 금요일, 싸이커스·백현·쯔위…글로벌 접수 예고
그룹 엑소 백현은 네 번째 미니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를 발매한다. 지난 2021년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밤비(Bambi)' 이후 3년 6개월만의 신보이다. 무엇보다 SM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인 백현이 INB100에 새 둥지를 튼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도 하다.
'헬로, 월드(Hello, World)'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보여주겠다는 백현의 포부를 주제로 '꿈', '열망'이라는 테마를 영화 장르에 빗대어 표현했다. 타이틀곡 '파인애플 슬라이스(Pineapple Slice)'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가장 달콤한 파인애플 한 조각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그룹 싸이커스는 자신이 택한 방향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와 경고를 담아낸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을 발매한다. 이들은 이를 통해 자신을 틀 안에 가두고 억압하는 거대한 미궁을 당당히 깨부수고,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타이틀곡 '위치(WITCH)'는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이외에도 올드 스쿨 힙합 장르 곡인 '백 오프(BACK OFF)', '비터스위트(Bittersweet)', '샌드캐슬(Sandcastle)' '행 어라운드(Hang Around)'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그룹 트와이스 쯔위는 영단어 '어바웃(about)'과 자신의 이름 '쯔위(TZUYU)'를 합한 데뷔 앨범 '어바웃 쯔(abouTZU)'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 2015년 트와이스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쯔위는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솔로 데뷔곡 '런 어웨이(Run Away)'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으로 모든 사랑을 쏟아낸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인트로 피아노 선율 이후 울려 퍼지는 포 온 더 플로어(Four on the floor) 리듬과 후렴의 강렬한 신스 베이스가 심장을 울린다. 신스팝 댄스 장르 위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한 가사가 쯔위의 재발견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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