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무의미한 일 중단, 선택과 집중”

임양규 2024. 9. 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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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30대 부지사가 탄생했다.

충북도는 2일 김수민 15대 정무부지사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감사하다"라며 "충북은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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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정 사상 첫 여성·30대 부지사가 탄생했다.

충북도는 2일 김수민 15대 정무부지사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수민 부지사 취임식에는 실‧국장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감사하다”라며 “충북은 민선 8기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증가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돌은 시점에서 후반기 도정에서는 익숙함과 결별하자”면서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6년 청주에서 태어난 그는 청주일신여자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디자인 벤처기업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를 지내며 ‘허니버터칩’ 과자 포장지를 기획‧디자인해 열풍을 일으켰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과 2018년 바른미래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 2021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수민 정무부지사(오른쪽)가 2일 임용장을 받고 김영환 도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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