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국가 우려에도···日자위대 수장 "간부들 개인자격 야스쿠니 참배 문제없어" [지금 일본에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자위대 간부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개인 자유의사로 하는 참배는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시다 막료장은 현재 일본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해 행동 없도록 유의" 해명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자위대 간부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개인 자유의사로 하는 참배는 무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요시다 막료장은 2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오해를 부를 행동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시다 막료장은 자신의 참배 계획과 관련해서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직에 종사하는 한 참배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이곳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앞서 자위대 장군을 포함한 수십 명이 올해 1월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를 했고, 자위대를 지휘하는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도 지난달 15일 신사를 참배해 논란을 일으켰다.
요시다 막료장은 현재 일본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억지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미국과의 동맹을 통한 방위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2010년대부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지에서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시다 막료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을 언급하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국가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에 동감하는 국가들이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박2일’ 합류 2회만에 녹화 불참…멤버들은 “이럴거면 하차하라” 무슨 일?
- 미녀들과 한잔 후 깨어 보니 손발 묶이고 피범벅…1억 넘게 털렸다
- '알몸 김치' 벌써 잊었나?…중국산 김치 수입 급증 무슨 일?
- '독도는 우리땅' 부른 엔믹스, 日 누리꾼에 '악플 테러'
- '사격선수 김예지, 루이비통 화보 나왔네'…'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 매일 밤 30분씩 ‘이것’ 했다는 日남성…12년만에 수명 2배 늘렸다는데
- 평생 죄책감 안고 사셨던 할머니께…주정훈의 가슴 뭉클한 '약속'[패럴림픽]
- ‘벌레’ 도발에 음란 메시지로 받아친 20대…2심서 “무죄” 왜?
- 목욕하는 남성들 알몸 밖에서 보였다…리조트의 황당 실수
- '내 얼굴도 못 알아봐'…뉴진스 인사 못 받은 방시혁도 앓고 있다는 '이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