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취임…"글로벌 여성대학으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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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제21대 문시연 신임 총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총장은 캠퍼스 국제화, 학생들의 해외 탐방 기회 확대를 추진하고 '숙명 인공지능(AI) 교육센터'(가칭)를 설치해 전공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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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는 제21대 문시연 신임 총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지성과 역량, 잠재력을 통해 숙명형 인재와 리더를 육성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총장은 캠퍼스 국제화, 학생들의 해외 탐방 기회 확대를 추진하고 '숙명 인공지능(AI) 교육센터'(가칭)를 설치해 전공 교육 과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중앙도서관 관장,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7월 총장 후보 토론회 때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 제가 총장이 되면 (김 여사 논문 검증이 왜 늦어지는지)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숙명여대는 2022년 12월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검증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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