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일주일 만에 키이우에 미사일·드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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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벌인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본토 기습 이후 양측이 치열한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일주일 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200발 넘게 발사하는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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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벌인 지 일주일 만에 또다시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고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 2일 오전 우크라이나 공군이 방공망으로 키이우와 인근에 발사된 러시아 미사일 35발 가운데 22발을 격추했으며 드론 23기 중 20기를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공격으로 최소 2명이 다쳤으며 키이우의 정수 시설과 대피소로 쓰이던 지하철역 등 일부 기반 시설이 파손됐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이 밝혔습니다.
약 두 시간 가량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공습 경보가 울렸으며 키이우 중심부에서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본토 기습 이후 양측이 치열한 교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일주일 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200발 넘게 발사하는 대규모 공습을 벌였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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