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괴산고추축제' 성료, 4일간 26만 6000여 명 찾아

오인근 기자 2024. 9.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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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 '2024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중 26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고추장터, 온라인 괴산장터 등에서 판매한 건고추는 3만6608㎏으로, 10억 9000여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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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3만6608㎏, 10억 9000만 원의 판매액 기록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 '2024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송인헌(오른쪽) 군수가 고추를 구매하러온 관광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 '2024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중 26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고추장터, 온라인 괴산장터 등에서 판매한 건고추는 3만6608㎏으로, 10억 9000여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 비해 예산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알찬 구성으로 방문객 뿐만아니라 고추 판매액까지 늘리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 대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핫&쿨댄스페스타 △자연특별시괴산 씨름대회 △우리 가족 고추요리대회 △더드림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마련됐다.

또한, 고추비빔밥과 고추국수, 고추전, 고추튀김 등 고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3일차 저녁에 열린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노래 경연이 펼쳐졌으며, 김현진(부산) 씨가 영예의 대상을, 조중현(의왕) 씨가 금상을, 김민서(청주) 씨가 은상을, 김주은(성남)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마지막 날 읍·면별 노래경연대회인 괴강가요제에서는 11개 읍·면 참가자가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이어 송인헌 군수의 폐막 선언으로 4일간의 축제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행사장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며, 다회용기는 당일 회수해 세척센터로 보내 재활용했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괴산고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새롭고 알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2024괴산고추축제를 통해 국가브랜드 고추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많은 방문객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폭염으로 힘들었을 군민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고추 외에도 괴산군의 다양한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오는 11월 1일 개최하는 2024괴산김장축제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펼쳐진 '2024괴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고추물고기를 잡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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