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횡령 사고에…웹케시 자금관리 시스템 주목

팽동현 2024. 9. 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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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B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이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올 11월에도 횡령 사고 예방을 위한 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자금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자금관리 중요성과 횡령방지시스템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 자금관리에 도움 되는 최신 정보와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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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B사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이 기업 자금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있다. 지난 6월 B사 재무팀장 김 모 씨가 약 80억8000만원의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한 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자금 이체와 계좌 변경 시 이중 확인 절차 및 엄격한 통제 시스템 부재가 가져올 수 있는 리스크를 보여준다.

대규모 횡령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기업이 자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체계적인 자금관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웹케시의 '인하우스뱅크'와 '브랜치' 솔루션이 횡령 방지와 자금관리 업무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웹케시의 자금관리 솔루션은 기업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기업 자금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공공기관의 기업자금관리 제품인 '인하우스뱅크(IHB)'는 펌뱅킹 방식으로, 국내 상장사 37%가 사용하는 '브랜치'는 인터넷뱅킹 방식으로 기업 내부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과 금융을 직접 연결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기존 수기 입력 보고서 대신에 실시간 수집된 금융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안심 자금 보고서를 경영진 등에 즉각 보고하며,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으로 비정상적인 금융거래에 대한 실시간 감지를 지원한다. 기존 거래내역이 없는 계좌로의 이체, 지정된 금액 이상의 출금이 발생하는 경우 등 일상적 범주에 벗어난 금융거래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알림이 발송되는 방식이다.

현재 웹케시는 21개 은행, 24개 증권사, 14개 카드사 등 총 59개 국내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돼있고 SAP, 더존비즈온 등 내부 ERP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입금 내역을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어 실제 업무 처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웹케시는 기업의 자금관리 고민 해소를 위한 전국 순회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해 자금 통합 관리가 필요한 기업, 업종별 자금 통제 방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기업 등 다양한 현안을 가진 기업들이 대상이다. 참가 기업들은 현안 공유와 함께 웹케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올 11월에도 횡령 사고 예방을 위한 기업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자금 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자금관리 중요성과 횡령방지시스템 필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 자금관리에 도움 되는 최신 정보와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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