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통합 막료장 “야스쿠니 개인 참배는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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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요시히데(吉田圭秀) 자위대 통합 막료장(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야스쿠니(靖国) 신사 참배와 관련해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요시다 통합 막료장은 2일(현지 시각)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위대 간부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한 사실이 드러났다'라는 질문에 "개인 자유의사로 하는 참배는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 연습함대 실습 간부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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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요시히데(吉田圭秀) 자위대 통합 막료장(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야스쿠니(靖国) 신사 참배와 관련해 개인 자격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요시다 통합 막료장은 2일(현지 시각)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위대 간부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한 사실이 드러났다’라는 질문에 “개인 자유의사로 하는 참배는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본 헌법 제20조에 정해진 ‘정교분리 원칙’을 언급하며 “오해를 부르는 행동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참배 계획과 관련해서는 “통합 막료장은 자위관을 대표하는 직무”라며 “취임 이후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직에 종사하는 한 참배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통합 막료장은 한국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자위관 최고 지위다.
일본 우익 성지로 불리는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과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 연습함대 실습 간부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자위대를 지휘하는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도 일본 패전일인 지난달 15일 신사를 참배하며 논란은 커졌다. 일본 헌법은 “누구든지 종교상 행위, 축전, 의식 또는 행사에 참여할 것을 강요받지 아니한다”면서 “국가 및 그 기관은 종교 교육, 그 외 종교적 활동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자위대의 야스쿠니 집단 참배는 위법 여지가 있다.
요시다 통합 막료장은 “높은 규율이 요구되는 가운데 불상사가 있던 것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사명감을 확실하게 자각하고 더욱 한층 높은 규율을 유지해 임무 수행에 매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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