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기술교류회 열어

김근주 2024. 9. 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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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2일 호텔현대울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와 함께 '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2024 HD Hyundai Symposium-Electrification of Warship)를 열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설승기(서울대 명예교수) HD현대 기술자문, 이상봉 HD현대중공업 상무를 비롯해 해군본부와 국내 함정 관계자, 영국·미국·이탈리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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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 [HD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2일 호텔현대울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와 함께 '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2024 HD Hyundai Symposium-Electrification of Warship)를 열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함정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기함정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설승기(서울대 명예교수) HD현대 기술자문, 이상봉 HD현대중공업 상무를 비롯해 해군본부와 국내 함정 관계자, 영국·미국·이탈리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전기함정'은 전기식 추진체계를 통해 움직이고, 함정에 탑재되는 대부분 장비와 무기체계에 필요한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차세대 함정이다.

기존 함정과 달리 대용량 전기 공급이 가능해 레일건(Rail Gun), 레이저(Laser) 등 미래 무기체계를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동화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설승기 자문이 기조연설 했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 전기함정 개발 기술과 관련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HD현대중공업의 전 전기함정 설계·건조 역량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또 기술교류회가 끝난 뒤 HD현대 관계자들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개발을 위한 연구·설계·제품개발에 대한 글로벌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최첨단 기술과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을 건조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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