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배소현, 위믹스포인트 6위-위메이드 대상포인트 5위 등극...박지영도 순위 상승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3승째를 달성한 배소현(프롬바이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위믹스 포인트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를 순식간에 끌어올렸다.

배소현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76타를 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박보겸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 정상에 오른 뒤 2주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둔 배소현은 박현경과 이예원, 박지영에 이어 시즌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위믹스 포인트 560점을 획득해 1계단 뛴 6위로 올라섰다.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도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해 5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한 이제영은 위믹스 포인트 303점을 더하면서 8위에 올랐다.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친 박지영은 214점을 추가해 2위를 지켰으며, 대상포인트 기록 부문에서도 24점을 더해 2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22위, 24위로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에 출전했던 배소현과 이제영은 이번 시즌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박현경이며 박지영과 윤이나, 이예원, 황유민이 쟁쟁한 TOP5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한 시즌을 빛낸 최고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포인트 제도로 대회별 최종 순위에 따라 위믹스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한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하고,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사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