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관대한’ 중국도…상하이에 첫 실외 흡연구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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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가 중국 최초로 실외 흡연구역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시범구역 300곳을 설치한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를 보면, 상하이시는 전날 '실외흡연구역 설치와 관리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상하이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실외 흡연 시범구역 300곳을 설치하고, 이외 지역에서 이뤄지는 실외 흡연을 통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실외 흡연구역을 설치하는 것은 상하이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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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가 중국 최초로 실외 흡연구역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시범구역 300곳을 설치한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보도를 보면, 상하이시는 전날 ‘실외흡연구역 설치와 관리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상하이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실외 흡연 시범구역 300곳을 설치하고, 이외 지역에서 이뤄지는 실외 흡연을 통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실외 흡연구역을 설치하는 것은 상하이시가 처음이다. 중국은 각 도시나 성별로 조례를 정해 금연장소를 규정하는데 베이징은 학교나 문화재 보호시설, 체육시설, 병원 등 공공장소의 실외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은 2010년대 후반 다수 지역에서 식당, 상가 등에서의 실내 흡연을 금지했지만, 아직 상당수 지역에서 실내 흡연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흡연율은 24%대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중국은 2030년까지 이를 20%로 낮추는 목표를 세우고, 담배 가격 인상, 흡연 지역 제한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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