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심 속에 수소발전소…조명이나 공조 등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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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건물 속에 소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는 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시미즈건설이 경제산업성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소를 일반 건물 내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10층 건물 미만의 중소규모 빌딩의 경우 빌딩 1개 층의 1구획 정도면 설비 설치가 가능하다"며 "수소발전을 통해 빌딩 수요의 20%가량의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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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안전 저장 기술 개발해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시미즈건설이 경제산업성 산하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소를 일반 건물 내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활용한 새로운 발전 선비는 수소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전기를 만들 수 있다. 현재 도심에서 만들어지는 친환경 에너지는 태양광뿐인데, 여기에 수소가 추가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조명이나 공조 등에 필요한 전력을 쉽게 충당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럭으로 운반한 수소를 철이나 티타늄으로 만든 특수한 합금에 흡작해 보존한다. 이후 저장한 수소를 연료 전지로 화학반응 시켜 발전시키게 된다.
닛케이는 “10층 건물 미만의 중소규모 빌딩의 경우 빌딩 1개 층의 1구획 정도면 설비 설치가 가능하다”며 “수소발전을 통해 빌딩 수요의 20%가량의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발전 설비나 운용 시스템 가격은 수 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미즈건설의 경우 지난 4월에 자사 건물 일부에서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이달 중 신축 빌딩에 본격적으로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수소는 쉽게 타기 때문에 법령에 따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고압탱크 등을 사용한 현재의 방법으로 일반 빌딩 내에 이를 보관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수소를 흡착한 합금은 발화하지 않기 때문에 저장 설비를 두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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