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엔 게임, 다른 손엔 운전대"…지하철 기관사, 결국

최혜린 인턴 2024. 9. 2.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하철 전동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휴대전화로 게임 영상을 보다가 적발됐다.

사진에는 관제 조작판 앞에 선 한 기관사가 휴대전화를 든 채 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조사에 나선 코레일 측은 지난 29일 오후 6시 8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전동차를 운행하던 30대 기관사가 4호선 동작역 부근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게임 영상을 본 것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지하철 전동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휴대전화로 게임 영상을 보다가 적발됐다.

지하철 4호선을 운행하던 기관사가 운행 도중 휴대전화로 게임 영상을 본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블라인드]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코레일 내부 게시판에는 전동차 기관석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관제 조작판 앞에 선 한 기관사가 휴대전화를 든 채 게임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러다가 문도 안 열어주는 거 아닌가?" "저게 정말 말이 되는 일인가" "저러다가 대형 사고 나는 거다" "모든 기관사가 이러지는 않을 것 같지만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운행 중 휴대전화로 게임 영상을 본 기관사가 적발된 가운데, 코레일 측이 대응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논란이 커지자 조사에 나선 코레일 측은 지난 29일 오후 6시 8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전동차를 운행하던 30대 기관사가 4호선 동작역 부근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게임 영상을 본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코레일 측은 해당 기관사를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철도사법경찰에게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현행 철도안전법과 코레일 사규에 따르면 기관사 등 승무원은 열차 운행 도중 개인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돼 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