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 휴전, 협상만 계속할 수 없어"…철수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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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협상 철수를 전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최종 휴전안을 제안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각)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이 그간 이집트 및 카타르와 함께 향후 몇 주 안에 제시할 계획으로 '모 아니면 도(take it or leave it)'의 최종 휴전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WP는 현재 논의되는 안을 두고 "양측이 수용하지 못한다면 미국 주도 협상의 종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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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협상 철수를 전제로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최종 휴전안을 제안하리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각)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이 그간 이집트 및 카타르와 함께 향후 몇 주 안에 제시할 계획으로 '모 아니면 도(take it or leave it)'의 최종 휴전안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그간 이집트, 카타르와 함께 가자 지구에서의 인질 석방 및 이를 위한 휴전안 협상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주요 쟁점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견이 있어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결론을 내지 못했다.
WP는 현재 논의되는 안을 두고 "양측이 수용하지 못한다면 미국 주도 협상의 종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고위 당국자는 WP에 "협상만 계속할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는 마무리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까지 진행된 협상에서는 주로 석방 대상 인질과 교환 대상인 팔레스타인 죄수가 각각 누가 될지에 관한 논의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한다. 1단계 석방 대상 인질 중에는 여성과 노인, 부상자 등이 포함됐다.
특히 1단계 석방 대상에는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23세 허시 골드버그-폴린이 포함됐다. 그의 부모는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그의 귀환을 호소했으나, 그는 결국 주말 가자 지구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
현재 미국 당국자들은 골드버그-폴린을 비롯해 주말에 벌어진 6명의 사망 인질 수습으로 인한 분노가 향후 협상에 동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협상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이집트 접경 필라델피 회랑 및 가자 중부 넷자림 회랑에서의 군대 주둔을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견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해당 쟁점에 대한 타협 여부가 합의 타결의 중요 변수로 보인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WP에 "합의가 타결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48시간 동안 전화통을 붙들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렛 맥거크 중동 조정관은 인질 가족과의 영상통화에서 향후 며칠이 석방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되리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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