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에 웃는 中 알리…이용자수 1천만명 돌파하나

티몬, 위메프 순위권 밖으로…옥션·CJ온스타일 7, 8위

(알리 홈페이지)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티몬, 위메프 사태 직후 중국 e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의 이용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상승세를 타며 이용자 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8월 알리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07만1102명으로 전월 대비 7.2%나 증가했다.

알리는 지난 7월에도 전월(836만8280명) 대비 1.2% 증가한 846만5599명으로 티메프 이후 상승세를 타며 한 달 만에 50만 명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기존 6, 7위에 랭크돼 있었지만, 8월에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티몬과 위메프는 7월 434만6979명, 399만2628명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1위 업체인 쿠팡은 0.5% 증가한 3183만4746명을 기록했으며 3위는 11번가로 1.8% 증가한 746만6163명이었다. G마켓도 3.4% 증가하며 538만949명으로 나타났다.

티몬과 위메프의 빈자리는 옥션과 CJ온스타일이 올랐다. 옥션은 5.2% 상승한 269만6144명을 기록했으며 CJ온스타일은 227만4512명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