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1226억 규모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전년 比 154.5%↑

유승훈 기자 2024. 9.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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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1226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5년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정부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744억원 증액(154.4%)된 규모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올해까지 10조2000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는 정부의 친기업 정책, 과감한 규제 혁파 등이 이끌어 낸 결과"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새만금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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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SOC 사업 정상 추진, 입주기업 지원 및 민간투자 유치 확대
새만금개발청 전경(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226억원 규모로 편성된 2025년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정부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744억원 증액(154.4%)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핵심 SOC 건설사업 정상 추진, 입주기업 지원 및 민간투자 유치 확대, 새만금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는 것이 새만금청의 설명이다.

편성 예산에 따른 구체적 사업을 살펴보면 내년에는 새만금의 핵심 SOC 건설이 본격화된다. 새만금 2~3권역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옥구배수지 건설’과 ‘산업단지 공동관로 구축 지원’ 사업도 정상 추진해 스마트 수변도시 개발과 입주 기업들의 공장 가동 등을 적기 지원할 예정이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취지에 맞게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도 한층 강화된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소 창업기업들을 위한 ‘기업성장센터 건립’은 내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새만금 산단 내 근로자들을 위한 ‘새만금 통근버스’는 내년에도 지속 운행된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지역 내 안전관리와 환경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에 동서도로와 남북도로의 하부 피복석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 지반 침하나 피복석 탈착 등 하부구조의 안전성을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기관, 지자체 및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개별적 토목·건축 공사를 종합 관리하는 ‘기술지원’ 사업과 새만금에 조성된 에코숲벨트 등에 대한 ‘그린인프라 유지·관리’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스마트그린 국가시범 산단의 ‘통합관제센터’는 2026년 건립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

한편 새만금청을 비롯한 국토부, 해수부 등 8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관련 내년도 예산 정부(안) 규모는 8146억원으로 지난해(6486억원) 대비 1660억원, 25.6%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한국도로공사 투입 예산까지 포함하면 1조2154억원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올해까지 10조2000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는 정부의 친기업 정책, 과감한 규제 혁파 등이 이끌어 낸 결과"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새만금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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