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초, 윤 개원식 불참에 "즉각 국회 대화의 장 돌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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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즉각 국회와의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더민초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직무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 정상화'를 들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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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목소리 귀 기울이고 국회와 협력에 나서야"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더민초)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즉각 국회와의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더민초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직무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회 개원식은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들이 모여 국가의 미래를 논의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일할 것을 다짐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국민의 의사에 반할 뿐 아니라,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삼권분립과 협치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퇴행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의 역할은 분명하다.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여야 간의 대립을 조정하고, 국민을 위한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번 불참은 대통령의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갈등과 분열이 아닌, 협력과 해결을 원하고 있다"며 "대통령께선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회와의 협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회 정상화'를 들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윤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쟁점 법안을 재발의하고 공공연하게 탄핵을 거론하는 데 대한 불쾌감이 작용했다고 정치권은 본다.
현직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건 1987년 이후 처음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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