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권리 되찾아 오겠다" 김수민 정무부지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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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제15대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도 최초의 30대 여성 부지사인 그는 도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북의 권리를 되찾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껍게 쌓인 각종 규제들과 그 한계로 충북에 사는 것이 차이가 아닌 차별이 됐던 설움의 세월들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규제를 풀어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 정원으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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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수민 제15대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도 최초의 30대 여성 부지사인 그는 도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북의 권리를 되찾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껍게 쌓인 각종 규제들과 그 한계로 충북에 사는 것이 차이가 아닌 차별이 됐던 설움의 세월들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규제를 풀어 충북을 대한민국 중심 정원으로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또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만들어 '대청호의 용'처럼 충북이 세계의 중심으로 날아야 한다"며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K-유학생 1만명 유치 등 충북만의 혁신정책이 자리를 잡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선 8기 출범이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익숙함과 결별하자"며 "관성적으로 흘러가는 무의미한 일들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충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2년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혼자 걸으면 작은 오솔길이 되겠지만, 164만 도민이 함께 한다면 세계속 중심으로 향하는 위대한 길이 될 것"이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바로 설 때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부지사는 청주 출신으로 일신여고와 숙명여대 시각영장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디자인벤처기업인 '브랜드호텔'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과거 국민적 열풍을 일으켰던 '허니버터칩'을 브랜딩했고, 20대 국회의원(비례)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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