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국가대표 슈터의 화려한 복귀전’ KB, 강이슬 앞세워 히타치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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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을 앞세운 KB가 이번 박신자 컵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자 KB는 강이슬을 투입.
다만 KB는 또 다시 강이슬이 빠진 구간 흔들렸다.
강이슬의 공백을 느낀 KB는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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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을 앞세운 KB가 이번 박신자 컵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청주 KB는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예선에서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를 만나 77-65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KB는 경기 초반, 어린 선수들과 나가타 모예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나가타 모예가 중심을 잡았고, 선수들의 단단한 수비가 나오며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1쿼터 중반, 허예은, 강이슬, 염윤아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 강이슬이 외곽에서 힘을 냈고, 허예은이 경기를 조립했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쿼터 종료 2분 8초 전 강이슬의 3점슛을 더하며 18-7을 만들었다.
이에 히타치는 작전 타임을 신청. 하지만 여전히 KB의 흐름이었다. KB는 히타치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대로 허예은의 바스켓 카운트를 추가. 기분 좋은 쿼터 마무리를 가져갔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KB는 강한 압박 수비를 앞세웠다. 거기에 선수들의 외곽포를 더했다. 다만 강이슬이 빠진 구간,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강한 숩리르 바탕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그 결과, 점수 차를 지키는 데 성공.
하지만 2쿼터 후반 KB는 흔들렸다.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또, 오니즈카 아야노를 제어하지 못했다. 연속 실점하며 점수 차는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거기에 실책까지 나왔다. 12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6점이 됐다. 시다 모예가 자유투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쿼터 종료 1초 전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 38-3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 초반에도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점수 차는 1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KB는 강이슬을 투입. 그 효과를 보기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강이슬은 공간이 나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공간을 만들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됐다. 상대의 더블팀이 들어와도 망설이지 않았다. 연속으로 3개의 3점슛을 성공. 점수는 52-42가 됐다.
이후에도 강이슬의 활약은 이어졌다. 또 하나의 3점슛을 성공. 다만 KB는 또 다시 강이슬이 빠진 구간 흔들렸다. 강이슬의 공백을 느낀 KB는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9-51이었다.
KB는 4쿼터 초반 연속으로 5점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3점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나카타가 트렌지션 상황에서 과감하게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염윤아와 강이슬도 힘을 냈다. 연속 득점을 통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히타치는 포기하지 않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KB 역시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나카타 모예와 염윤아가 추가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강이슬 역시 적극적으로 포스트 업을 통해 공간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1분 59초 전 나카타 모예가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집중력을 유지한 KB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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