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리그] 미래엔세종, 3주 연속 1위…독주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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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세종이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24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4주차에서 총점 19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주차, 3주차에 이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미래엔세종이었다. 미래엔세종은 총 12번의 라운드에서 무려 8번 최종 생존에 성공하면서 3주차를 1위로 마쳤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미래엔세종은 내셔널 리그 포인트에서도 37점을 기록, 유일하게 30점을 돌파했다.
올웨이즈 인천과 경기 이네이트의 초반 좋은 흐름이 돋보인 라운드 1서 미래엔세종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성남 락스를 맞아 첫 번째 킬 포인트를 올리면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네 번째 킬 포인트까지 획득했다. 탄력을 받은 미래엔세종은 교전력을 앞세워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갔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BNK를 정리하면서 첫 번째 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라운드 2서는 앞선 라운드와 달리 많은 킬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중반 광주 슬래셔의 공격으로 인해 '다나나' 박민우만이 생존에 성공했고, 그마저도 직후에 정리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BNK에 1위를 빼앗긴 미래엔세종은 라운드 3에서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9킬을 챙긴 경기에 이어 6킬을 가져가면서 최종 생존을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인천과의 마지막 전투까지 이겨내면서 최종 생존에 성공했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도 최종 생존자에 등극한 미레엔세종은 59점을 달성하면서 2위 경기(44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라운드 5에서는 초반부터 화끈한 교전력을 선뵈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만만치 않게 좋은 전투를 보인 BNK에 패하며 최종 생존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경기 초반 탈락했지만, 84점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킬을 챙기며 기분 좋게 후반전 첫 라운드를 출발한 미래엔세종은 침착한 전투를 통해 대전 사이버즈를 밀어내면서 점수를 추가로 챙겼다. 이후 경기 중반까지 잇달아 교전에서 득점하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섰다. 결국 BNK까지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최종 생존했다. 라운드 8에서는 홈 경기를 치른 인천을 꺾으며 선두를 유지했다.
라운드 9을 통해 3경기 연속으로 최종 생존자가 된 미래엔세종은 라운드 10서는 경기 중반 탈락했다. 그러나 라운드 11에서 다시 한 번 반등했다. '로마틱' 한준희의 영리한 플레이가 빛났다. 사실상 종합 1위를 확정 지은 채로 라운드 12를 맞은 미래엔세종은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인원 유지에 성공했다. 결국 한준희의 활약으로 위협적이었던 대전 사이버즈의 저항을 이겨내고 승리, 3주 연속 1위를 자축했다.
한편,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총 8주간 진행된다. 각 주 경기 결과에 따라 주차 별 내셔널 리그 포인트가 주어진다. 1위는 10점, 2위는 7점, 3위는 5점, 4위는 4점, 5위는 3점, 6위는 2점, 7위는 1점을 획득하고 8위는 점수가 없다. 내셔널 리그 포인트로 정규 리그 순위를 정하고, 정규 시즌 순위에 따라 12월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릴 결선서 추가 포인트를 획득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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