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익만 8천억…'데드풀과 울버린', 디즈니·마블 동시에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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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제대로 한 건 해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지난 주말(8월 30일~9월 1일), 북미 총 3630개 관에서 152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총 6억380만 달러(한화 약 8081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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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제대로 한 건 해냈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지난 주말(8월 30일~9월 1일), 북미 총 3630개 관에서 152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총 6억380만 달러(한화 약 8081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북미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 벌어들인 6억5840만 달러까지 합산하면 '데드풀과 울버린'이 지난 7월 26일 개봉 이후 37일간 벌어들인 수익은 약 12억6220만 달러(1조6890억 원)에 육박한다.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이라 높은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난 3년간 개봉한 MCU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으며, 역대 MCU 흥행 랭킹에서도 '블랙팬서'(13억4691만 달러)의 뒤를 이어 7위에 랭크됐다.
한편 올해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둔 작품 역시 디즈니의 영화로, '인사이드 아웃2'는 총 16억6735만 달러의 흥행 성적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인사이드 아웃2'와 '데드풀과 울버린' 두 작품 만으로 무려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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