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환경교육도시' 됐다…환경부 2027년까지 지정

환경교육 예산 매년 증액, 중학교 환경교과 자유학기제 운영 등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환경부가 지정 공모하는 '2024년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광역 및 기초지자체 중에서 환경교육 추진 기반이 우수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평가는 지자체 조례 제정,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 등 기본요건 충족 여부를 조건으로 서면 및 현장심사로 진행했다.

시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 및 실적, 환경교육계획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환경교육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중학교 환경교과 자유학기제 운영,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과 협약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앞으로 3년간 환경부로부터 전문가 상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학습을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을 지원받는다.

시는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교육인프라 구축, 시민 참여형 생활실천교육 강화, 학생 주도 환경교육 선도 등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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