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이천시민 의지 담았습니다” 이천과학고 유치 결의대회

김정오 기자 2024. 9.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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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2일 오전 이천아트홀에서 23만 시민의 의지를 담은 이천 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일중 도의원,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이천과학고 유치위원, 각종 사회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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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이천과학고 유치 결의대회’에서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시의장, 김일중 도의원, 김은정 교육장 등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는 2일 오전 이천아트홀에서 23만 시민의 의지를 담은 이천 과학고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김일중 도의원, 김은정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이천과학고 유치위원, 각종 사회단체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식전 공연과 조한준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경과보고, 유치 홍보영상 시청, 최윤혁 공동위원장의 이천시민들의 과학고 유치 염원을 담은 결의문 낭독, 유치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지난달 5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3천797명 중 95.2%가 과학고 신설에 동의했고 7천816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유치 결의 퍼포먼스는 김 시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무대 위에서 이천과학고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카드를 들고 결의 구호를 선창하면 시민들이 후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천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 위치한 반도체 중심 도시로 산·학·연과 연계한 이천만의 특화된 과학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이천에서 더 이상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미래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 동부권 과학교육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학고 설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과학기술이 국력이 되는 시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형 과학고 설립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치위원회는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계획이 발표되면 이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설립계획을 수립해 도교육청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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