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22대 국회 '늑장 개원식'…87년 이후 첫 ‘대통령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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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 극한 대립으로 미뤄졌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개원 석 달여 만인 2일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열리는 22대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2대 국회 개원식은 지난 7월 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해병대원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미뤄졌고,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지 96일 만인 이날에서야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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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국회도, 정부도 제일 앞자리는 민심"
(서울=뉴스1) 황기선 안은나 이광호 신웅수 기자 = 여야 간 극한 대립으로 미뤄졌던 22대 국회 개원식이 개원 석 달여 만인 2일 열렸다.
이날 개원식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통보로 9월 정기국회 개막에 맞춰 열리게 됐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달 28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개원식 개최 날짜를 통보했고 양당은 수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열리는 22대 정기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현직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22대 국회 개원식은 지난 7월 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해병대원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 청문회 등을 놓고 충돌하면서 미뤄졌고,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지 96일 만인 이날에서야 열리게 됐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오늘의 이 개원식이 22대 국회의 첫 3개월을 돌아보고 자세와 각오를 가다듬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도, 정부도 제일 앞자리는 민심"이라며 "민심에 가장 닿아있는 국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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