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번호 알려주겠다" 1억여원 가로챈 20대…집행 유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로또 1등에 당첨될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20여차례에 걸쳐 1억1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26일 인천 서구 집에서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회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트 가입비를 환불해 주고, 로또 1등에 당첨될 번호도 알려주겠다"고 속여 26차례에 걸쳐 1억1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로또 1등에 당첨될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속여 20여차례에 걸쳐 1억1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신 판사는 “A씨는 고령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액도 1억원이 넘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초범이며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26일 인천 서구 집에서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회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이트 가입비를 환불해 주고, 로또 1등에 당첨될 번호도 알려주겠다”고 속여 26차례에 걸쳐 1억1천7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범행 3개월 전 해당 사이트 운영 회사에서 퇴사했다. A씨는 B씨에게서 받은 돈을 생활비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태희 "조두순 이사로 학부모들 걱정... 24시간 철통감시"
- [속보] 경기도 업체 뇌물 수수 혐의 이화영측, ‘국민참여재판’ 신청
- '3명 사상' 삼성전자 CO₂ 누출 사고 책임자 일부, 2심서 무죄
- 조국혁신당, 이달 안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 고양 덕이동 DC 주민설명회…주민대표 모두 불참해 반쪽 논란
- “체육인 한마음 한뜻 굿샷”…경기도체육회장배 자선골프 성료
- 경기도·도의회·도교육청 정책토론회…“‘발암물질 놀이터’ 해결 위해 시설·제도 개선 공동
- ‘테니스 유망주’ 노호영, 홍종문배주니어대회 男단식 3연패 ‘스매시’
- 국내 최초 ESG선도대학 수료식…'지속가능 미래 위한 첫걸음'
- ‘水水방관’ 평택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현장 또 ‘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