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대출·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역대 최대

김건휘 gunning@mbc.co.kr 2024. 9. 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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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 7월 말의 715조7천383억원보다 9조6천259억원 불어난 건데, 지난 201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최대 폭의 증가입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8조6천616억원으로, 지난 7월 말의 559조7천501억원보다 8조9천115억원 늘었는데, 이 역시 2016년 이후 월간 증가 규모로는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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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천642억원입니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 7월 말의 715조7천383억원보다 9조6천259억원 불어난 건데, 지난 2016년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최대 폭의 증가입니다.

기존 기록은 지난 9조4천195억원이 늘어난 지난 2020년 11월인데, 이보다도 2천억원 이상 많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8조6천616억원으로, 지난 7월 말의 559조7천501억원보다 8조9천115억원 늘었는데, 이 역시 2016년 이후 월간 증가 규모로는 최대입니다.

신용대출은 한 달 만에 8천494억원 늘어서 103조4천562억원이 됐는데,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신용대출까지 최대한 끌어 쓰면서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280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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