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錢의 전쟁’ 美대선, 트럼프 돈줄은 머스크·WWE 창립자…해리스 돈줄은 소로스와 호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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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자금 씀씀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JD 밴스 상원의원을 추천한 것도 머스크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에 대한 적대감도 완화했다고 NYT는 전했다.
레슬링 기업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남편과 함께 창립한 린다 맥마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주요 후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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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원자들 선거 막판 자금 집중 예정
올해 미국 대선 후보들의 막대한 선거 비용을 후원하는 소위 ‘쩐주(후원자)’들이 누구인지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멜런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친구라 케네디를 지지하는 슈퍼팩에도 가장 많은 금액인 2500만달러(약 335억원)를 후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JD 밴스 상원의원을 추천한 것도 머스크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에 대한 적대감도 완화했다고 NYT는 전했다.
레슬링 기업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남편과 함께 창립한 린다 맥마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주요 후원자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에 임명됐으며, 현재 트럼프 2기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스라엘의 열렬한 지지자인 카지노 재벌 마리엄 아델슨도 공화당을 지원하는 슈퍼팩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억달러 이상을 후원할 계획이다.
해운사업으로 돈을 번 딕 율라인과 리즈 율라인 부부는 공화당 경선 기간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했으나, 디샌티스 사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원하고 있다.
월가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는 오랜 기간 민주당을 후원해왔는데, 최근에는 그의 아들 알렉스 소로스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알렉스 소로스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오랜 고문이었던 후마 애버딘과 지난 7월 약혼해 주목받았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도 아직 해리스 캠프 기부금이 적은 편이지만, 향후 더 많은 금액을 후원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년 민주당을 지지하는 슈퍼팩에 수천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모스코비츠는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머스크에게 가장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술 업계 일각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제프리 캐천버그 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회장은 다른 거액 기부자만큼 부유하지 않지만, 해리스 캠프 인사들과 자주 접촉해 영향력이 크다.
수십 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민주당 정치 자금 모금자 역할을 해온 캐천버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캠프 공동의장을 맡았으며, 해리스 캠프에서도 그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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