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디지털 광고에만 '역대 최대' 2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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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디지털 광고에만 2억달러(약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해리스 대선캠프는 이달 초부터 대선 때까지 총 3억7000만달러(약 5000억원)를 광고비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2억달러는 디지털 광고에 집행하고, 나머지 1억7000만달러(약 2300억원)를 TV 광고에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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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디지털 광고에만 2억달러(약 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해리스 대선캠프는 이달 초부터 대선 때까지 총 3억7000만달러(약 5000억원)를 광고비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2억달러는 디지털 광고에 집행하고, 나머지 1억7000만달러(약 2300억원)를 TV 광고에 배정한다.
특히 디지털 광고 비용은 미국 정치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해리스 캠프 측은 "지금까지 있었던 어떤 정치단체보다 디지털 매체에 더 큰 비용을 들이고 있다"면서 "방송과 온라인 광고에서 '전략적 우위'를 얻고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훌루, 유튜브, 파라마운트 등 인기있는 플랫폼에서 디지털 광고를 조기에 선점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보다 더 좋은 가격에 고급 미디어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캠프는 지난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난달 25일까지 5억4000만달러(724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ABC뉴스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4%p 높게 집계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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