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조아용’의 진화…용인시, 굿즈·대중교통 이어 쌀 가공품까지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의 캐릭터 '조아용'이 굿즈와 대중교통 브랜드를 넘어 지역 특산품인 쌀과 과자, 아이스크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백옥쌀을 활용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농촌진흥청의 특산지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에 지원해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백옥쌀 활용 과자·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개발 착수
MZ세대와 초등학생 사이 인기몰이…열쇠고리, 인형 등 호평
수익금, 자활근로자 자립 지원금 등으로 활용…일거양득 평가
경기 용인시의 캐릭터 ‘조아용’이 굿즈와 대중교통 브랜드를 넘어 지역 특산품인 쌀과 과자, 아이스크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가공식품에는 백옥쌀 외에 다른 지역 특산물인 청경채도 활용할 예정이다. 용인은 청경채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이번 공모에서 용인시는 MZ세대와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캐릭터 조아용을 앞세웠다. 용인시 조아용은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가 내놓은 답례품 60여개 가운데 20여개가 열쇠고리·인형·쇼핑백 등 조아용을 상품화한 것이다.
에버랜드 등 관내 주요 관광지에선 조아용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팔리는 등 이미 시민 생활 곳곳에 퍼져있다. 이달부터 기흥역∼한국민속촌∼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 등 관광 거점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의 이름도 조아용에서 따온 ‘타바용’으로 결정됐다.
이를 반영해 용인시는 2022년 4월 용인경전철 기흥역에 첫 조아용 스토어를 개설한 뒤 지난달 5일에는 용인시청 1층에 조아용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조아용의 판매수익금은 지난해 기준 3억원 이상으로, 자활근로자 자립 지원금 등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