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첨단 편의사양 추가한 ‘더 2025쏘렌토’출시

2024년형 대비 약 100만원 인상

기아 2025년형 쏘렌토.<기아>

기아 2025년형 쏘렌토 실내.<기아>

기아가 자사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편의 사양을 기본트림부터 적용하기로 한 반면 가격은 약 100만원 정도 인상했다.

기아는 2일 쏘렌토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5 쏘렌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쏘렌토는 올해 7월까지 총 5만9555대가 팔려 베스트셀러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같은 급인 현대자동차 싼타페(4만7816대)보다 1만대 넘게 더 팔리는 등 국내 인기도가 높다. 2위 카니발과의 판매량 격차는 5000대가 넘는다.

연식 변경 모델에는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선바이저 LED 조명 등 편의 사양이 모든 트림에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터치타입 도어핸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사양들도 사양 적용 트림을 시그니처 트림으로 낮춰 적용 범위를 넓혔다. 쏘렌토는 낮은 가격부터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으로 구분된다. 고급 사양인 그래비티 트림부터는 전용 색상이 적용된 문 주변의 장식요소를 추가하는 한편 블랙 스웨이드 재질을 사용한 내장재를 장착한다.

가격은 2024년형에 비해 약 100만원이 인상됐다. 2.5 가솔린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은 3605만원으로 101만원 올랐다. 그래비티 트림은 4464만원이다. 3786만원이었던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모델은 2025년형으로 넘어오면서 388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37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