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급유선·어선 대상 해양오염사고 예방점검

해양오염사고 예방 점검.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해양오염사고 예방점검에 나선다.

여수해경은 여수와 광양항 일원 급유선 및 어선을 대상으로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 사고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7일까지 약 4주간 이뤄지며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 사고 예방 △기름 이송 시 호스 파손 및 부주의에 의한 넘침 사고 예방 △선박오염물질기록부 기록·관리 △오염방지설비 작동상태 유지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특히 올해 6월 25일부터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총톤수 100t 이상 선박과 선박검사증서(또는 어선검사증서)상 정원 15인 이상인 선박이 폐기물기록부 의무 비치 대상으로 포함돼 이에 대한 개정 사항 홍보 및 계도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해양오염 예방 활동과 사고 예방을 위한 의식이 개선되도록 점검과 함께 교육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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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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