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수지'를 본 과즙세연 "XX 웃기네" 본인 등판 격한 반응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와 김규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거리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아프리카 BJ 과즙세연의 모습을 패러디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패러디 영상을 본 과즙세연은 자신을 흉내낸 개그우먼 이수지에 대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OTT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6 첫 번째 에피소드, 전종서 편에서 '유토짱 키우기: 한일커플 브이로그' 코너가 방영되었다. 전종서는 이수지를 "유명한 인플루언서"라며 '과즙수지'라고 소개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이수지와 김규원은 각각 과즙세연과 방시혁으로 변신해 '육즙수지'와 방시혁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육즙수지'로 변신한 이수지는 과즙세연이 착용한 의상과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따라해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며 화제가 되었다.
영상 속 이수지와 김규원은 베벌리 힐스 거리에서 과즙세연과 방시혁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을 입고 걸었다. 이수지는 과즙세연이 LA에서 입었던 것과 비슷한 톱과 미니스커트를 착용했고, 김규원은 남색 티셔츠와 베이지색 팬츠, 선글라스를 착용해 방 의장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김규원은 휴대전화로 '육즙수지'의 사진을 계속해서 찍었고, 전종서가 "옆에 분은 누구셔?"라고 묻자 이수지는 "아, 나 사진 찍어주는 오빠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과즙세연은 9월 1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SNL 코리아6'를 시청하며 반응을 보였다. '육즙수지' 영상을 보던 과즙세연은 크게 웃으며 김규원이 이수지의 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XX"이라고 반응하다가 "아니, 뭐야 저게? 사진 찍어주는 오빠는 뭐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과즙세연은 지난달 11일 방시혁과의 관계에 대해 "식당에 동행해 준 것뿐"이라며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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