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석학 영입으로 수소 연구 박차 가한다

이채린 기자 2024. 9. 2.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청정수소융합연구소에 석학급 인재를 영입했다.

KIST는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소장으로 남석우 전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임명하고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석학급 연구자로 이관영 전 고려대 화공생명학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KIST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석학급 연구자로 영입된 이관영 전 고려대 화공생명학과 교수와 KIST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소장으로 임명된 남석우 전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 K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청정수소융합연구소에 석학급 인재를 영입했다. 

KIST는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소장으로 남석우 전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을 임명하고 청정수소융합연구소 석학급 연구자로 이관영 전 고려대 화공생명학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남 소장은 연료전지 및 화학적 수소저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온 연구자다. 그간 KIST에서 고온 연료전지 기술 수준 향상 및 화합물 수소 저장·추출 원천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 해왔다. 탁월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한 바 있다. 1990년 KIST에 입사해 연료전지센터장, 연료전지연구센터장,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연구자는 가장 안전한 수소 저장 기술로 알려진 ‘액상유기물 수소운반체(LOHC)’ 등 화학적 수소저장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에너지, 환경촉매 분야에 정통한 연구자다. 그간 바이오매스 전환 촉매 개발에 힘써왔다.

KIST 연구진과 협업한 과산화수소 직접 합성 촉매 설계 등 관련 분야의 리더 연구자로 정평이 나있다. 이 연구자는 고려대 대학원장 및 연구부총장을 역임하고 SCI(E)급 해외논문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탁월한 연구 역량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한 바 있다.

남 소장과 이 연구자는 수소 저장·추출 및 활용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IST 청정수소융합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입을 통해 KIST는 청정 수소 기술의 혁신과 임무중심형 연구개발(R&D)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남 소장은 “청정수소융합연구소의 PM(Project Manager)으로서 KIST만의 임무를 설정하고 관련 연구팀을 구성하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수요자 관점에서 실증 연구를 진행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연구자는 “KIST 내부 역량을 결집해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가 지향하는 청정수소융합연구소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남 소장과 이 연구자를 모시게 됐다"면서 "두 연구자의 영입을 통해 KIST가 청정수소 융합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