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39∼41도 폭염…중국 일부 학교, 개학 일주일 연기

중국 내 일부 학교가 고온 현상 때문에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중국 남동부 장시성 난창시 최소 4개 구(區)에서 폭염이 지속하자, 당국은 당초 오늘이었던 초등학교 개학을 9일로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어제 저녁 학교로부터 개학 연기를 통보받았습니다.

난창시 기상대는 어제 오전 최고 기온이 섭씨 39도에 육박하자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주황색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충칭시와 쓰촨성 당국이 관할 초등학교와 중학교 개학일을 이달 9일로 일주일 늦췄습니다.

쓰촨성 난충시의 경우 이달 1∼4일 최고기온이 41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뿐 아니라 충칭사범대와 충칭과학기술대 등 대학들도 이상 고온으로 개학을 연기했습니다.

중국은 9월에 학년의 첫번 째 학기를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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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