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63㎞ 순환 숲길 ‘정선 짜들박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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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선군이 '정선 짜들박길' 조성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정선 짜들박길'은 정선읍의 비봉산, 민둔산, 병방산, 기우산, 조양산, 철미산, 노치산, 상정바위, 장등산 등 9개의 산을 잇는 것으로, 63㎞ 순환 숲길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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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나머지 1·3코스 조성 방침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정선 짜들박길’ 조성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정선 짜들박길’은 정선읍의 비봉산, 민둔산, 병방산, 기우산, 조양산, 철미산, 노치산, 상정바위, 장등산 등 9개의 산을 잇는 것으로, 63㎞ 순환 숲길로 조성된다.
‘짜들박’은 강원 사투리로 몹시 경사진 지형지세를 의미한다. 그 만큼 이번에 조성하는 길은 여러 산을 연결해 산의 경사를 느끼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코스는 3개인데 △1코스 짜들박문화길 16.3㎞(정선읍~비봉산~민둔산~생탄마을샘터~조양강~병방산군립공원) △2코스 짜들박하늘길 25.6㎞(병방산군립공원~산림레포츠너투이~풍력발전~천은사~약천사(엇재)~월통~애산산성~아라리촌) △3코스 짜들박숲길 21.1㎞(종합경기장~철미산~양떼목장~노치산~상정바위~장등산~정선읍)로 구분된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23억 원 중 5억 원을 들여 3개 코스 중 2코스인 짜들박하늘길 조성을 우선 추진한다.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까지 나머지 코스들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정선군이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내 최고의 웰니스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정선 짜들박길 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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